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새어머니인 캐서린과 의붓자매 올리비아에게 버림받은 비비안은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인신매매에 팔려간다. 비비안이 위기에 처한 순간, 마피아의 정점에 있는 남자 데미안 루소가 나타나 그녀를 구출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상당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데미안을 향한 비비안의 마음은 점점 커져가지만, 데미안은 애써 그녀의 유혹을 뿌리친다. 그러던 중 올리비아와 데미안의 계약 결혼이 발각되자, 이들 사이에는 엄청난 혼란이 닥치고, 안 그래도 복잡했던 관계 속에서 싹트던 로맨스는 끝없는 시련에 맞닥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