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 테사는 우연한 기회에 위험하고 매력적인 갱단 보스 빅터를 구하게 되지만, 그로 인해 빅터의 뚜렷한 표적이 되고 만다.
빅터가 테사에게 다가가고 있을 때, 테사는 목숨을 걸고 삶의 마지막 희망을 향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테사의 오빠 피터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고, 테사는 거액의 의료비 때문에 힘들어한다. 그 상황을 알게 된 빅터가 차가운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내 여자가 되어줘, 내가 피터를 구해줄게.""
테사는 어쩔 수 없이 빅터와 결혼 계약을 체결한다. 테사는 빅터의 세상에 발을 들여놓기를 거부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빅터의 극진한 보호와 부드러운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5년 전 비 내리는 밤에 자신을 구해준 신비한 남자가 빅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테사의 마음속에서 증오와 사랑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