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간호사 신디의 인생이 마피아 총격전 한 번으로 완전히 뒤바뀌었다. 냉혹한 조직 보스 앨런 디엔젤로가 그녀를 자신의 약혼녀라고 선언하며 목숨을 구해줬다. 이제 신디는 황금 새장 같은 저택에 갇혀 위험천만한 연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가짜 약혼자 역할을 하면서 진짜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조직 간의 전쟁이 임박한 상황에서 그녀는 선택해야 한다. 평범했던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어둠의 세계 왕자와 함께 위험한 사랑을 택할 것인가? 폭력을 멈추려던 그녀가 오히려 모든 전쟁의 도화선이 되어버린 지금,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