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늑대 무리를 모두 잃은 뒤, 의대 준비생 야라는 늑대의 세계를 뒤로하고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아가길 원한다. 하지만 그녀가 강인하고 매력적인 늑대 무리의 알파, 워렌과 우연히 마주쳐 그의 목숨을 구하게 되자, 워렌은 그녀가 자신의 곁에 있어야 할 운명이라 믿고, 이를 증명하려 한다. 워렌은 야라를 무리로 데려가 여왕이자 의사로 삼고, 야라는 수줍은 학생에서 무리를 이끄는 루나로 성장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알파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