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삶을 벗어나기 위해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온 엠마. 누구보다 성실하게, 꿋꿋하게 살아가던 그녀는 우연히 만난 잘생긴 남자를 바람둥이로 오해하고, 뜻밖에도 그와 계약 결혼을 하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엠마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뀐다. 알고 보니 그 남자, 윌리엄은 어빙 코퍼레이션의 대표였던 것! 처음에는 곧 이혼할 거라 여겼던 두 사람은 한 지붕 아래 살기 시작하며 예상치 못한 감정이 싹트고, 서로를 향한 사랑은 점점 깊어진다. 그리고 어빙 코퍼레이션을 노리는 악당들 앞에 마주선 두 사람. 엠마와 윌리엄은 사랑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며 로맨스를 만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