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가 엘라를 떠난 지 8년이 지나고, 싱글맘이 된 엘라는 누군가에게 밀려 옥상에서 떨어지지만 가면을 쓴 의문의 남자에게 구해진다. 깨어나 보니 옆에는 빈센트가 있었고, 빈센트는 자신이 가면의 남자라는 걸 부인하면서, 적들이 엘라를 노린다며 자신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한다. 엘라의 마음을 짓밟고 떠난 빈센트가 이제는 왜 그녀를 구하려는 걸까? 그리고 어째서 인간처럼 보이지 않는 걸까? 엘라는 그를 믿을 수 있을까, 아니면 빈센트는 가면 이상의 비밀을 더 숨기고 있는 것일까